연하초, 2018 김장체험으로 행복 나눔 - 학교주변 노인정과 마을회관에 전달

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박효진)는 15일 ‘2018 행복 나눔, 김장체험’ 행사를 운영하였다. 본교에서는 매년 학교 텃밭에서 생산된 배추와 무를 이용하여 학부모회(회장 황미순)의 지원으로 전교생 김장 체험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인근 노인정과 마을 회관에 기부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김장 체험을 위해 연하초 학부모회는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미리 절여 씻고, 물기를 빼는 작업을 이틀간에 걸쳐 준비하였으며, 유치원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들은 김장 속 재료를 직접 준비해보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김장 속 버무리기를 체험하였다. 완성된 김치의 일부는 학생들을 통해 가정에 전달하였고 대부분은 학교 인근의 연하리을 비롯하여 5개 지역 경로당과, 가평군 하면 신상리의 노인 전문 요양원인 노병사의 집에 기증하였다.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기른 배추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는 것이 재미있고 맛있다’는 소감과 함께 이웃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소망하였다.

연하초에서 매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행복 나눔, 김장 체험’ 활동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이 실제 생산부터 소비되는 과정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체험과 나눔,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